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현지 병원에 긴급 이송되면서 정치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공무 수행 중 발생한 응급 상황이라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가 가볍지 않으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조정식 정무특보 현지 급파
이재명 대통령은 상황 보고를 받은 직후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를 베트남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조 정무특보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무 수행 중인 이해찬 부의장이 위중한 상황이라는 보고를 받고 긴급히 현지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현지 도착 후 정확한 상태 파악할 것”
조정식 정무특보는 이어 “현재 정확한 건강 상태는 현지에 도착해 직접 확인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지에서 청와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과 조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별도 당부 사항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심근경색으로 호찌민 병원 응급 이송
민주평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베트남 호찌민 출장 일정 중 심근경색 증세를 보이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현지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황은 외교·통일 관련 공식 일정 수행 도중 발생한 돌발 사고로 알려졌다.

정치 원로 이해찬, 주요 이력과 현재 직책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1952년생으로 올해 74세다. 7선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정치 원로로,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정부의 신속 대응이 의미하는 바
이번 사건은 고령 정치인의 해외 공무 일정 중 발생한 응급 의료 상황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대통령 정무특보가 직접 현지로 급파됐다는 점은 정부가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이해찬 수석부의장의 건강 상태와 일정 조정 여부에 따라 추가 대응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정치권과 민주평통 내부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조정식 정무특보의 현지 확인 이후 공식적인 추가 입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일은 공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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