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유엔 안보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 긴급회의 소집

by mynote7230 2026. 1. 10.
반응형

유엔 안보리 우크라이나 공습사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러시아의 대규모 우크라이나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오는 1월 12일(현지 시각)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으로 소집되었으며, 프랑스·라트비아·덴마크·그리스·라이베리아·영국 등이 동의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단순한 군사행동이 아닌, 유럽 안보 전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전쟁 행위로 평가되고 있다.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사용… 방공망 무력화 선언

우크라이나 유엔 대사 안드리 멜니크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가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를 자행했다”며 “이는 전쟁 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의 새로운 단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가 ‘오레시니크(Орехиник)’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이 무기의 사용은 유럽 대륙의 안보에 전례 없는 위협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마하 10(음속의 10배) 속도로 순항하는 극초음속 무기다. 러시아는 현재 이 미사일이 세계 어떤 방공 시스템으로도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미사일의 이름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어로 ‘개암나무’를 의미하며, 탄두가 여러 개로 분리되어 여러 목표를 동시에 타격하는 특징이 개암나무 열매의 구조와 닮았다고 전해진다.


유엔 안보리 러시아 공습

키이우·르비우 동시 공습… 민간인 피해 속출

러시아는 전날 밤 키이우(수도)와 서부 중심 도시 르비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공격에는 오레시니크 미사일뿐 아니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이 동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구급대원을 포함한 최소 4명이 사망했고, 2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주거용 건물 20채 이상이 파손되었으며, 여러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 속에 난방 없이 생활하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현재 키이우 내 주거용 건물의 절반인 약 6000채가 난방이 끊긴 상태”라며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첫 침공 이후 가장 큰 피해 규모로 평가된다.


유엔 안보리, 러시아 공습에 국제적 대응 논의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러시아의 민간인 대상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할지 여부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영국은 이미 러시아의 공습 행위를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탄했으며, 프랑스와 덴마크 역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고 있어,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강력한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 자체가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공격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향후 서방의 군사·경제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오레시니크 미사일’의 전략적 의미

러시아가 이번에 사용한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2024년 11월 처음 시범 발사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실전 배치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당시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미사일은 탄두 분리형 극초음속 무기로, 공중에서 여러 탄두가 개별 목표를 향해 날아가기 때문에 기존의 방공망으로는 사실상 요격이 어렵다.
이 때문에 이번 공습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서방의 방공체계에 대한 도전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오레시니크를 실전 투입했다는 것은 핵심 군사 기술을 전면적으로 동원한 ‘경고 신호’”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한다.


평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

혹한 속의 우크라이나, 절망과 생존 사이

키이우 주민들은 전력 공급이 끊긴 도시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을 견디며 밤을 보내고 있다.
난방이 끊긴 아파트 단지에서는 임시 난방기와 촛불을 사용하고, 일부 주민들은 지하 대피소로 피신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전력망 파괴로 인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며 긴급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유럽연합(EU)은 이번 사태를 두고 “러시아의 비인도적 전쟁 방식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결론 — 오레시니크의 그림자 아래, 다시 흔들리는 세계 안보

이번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과 오레시니크 미사일 사용은 단순한 전술적 공격이 아니다.
이는 서방과 러시아 간 군사력 경쟁의 새로운 단계를 알리는 신호탄이며, 동시에 유럽 안보의 불안정을 심화시키는 중대한 사건이다.

유엔 안보리의 긴급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사태는 앞으로의 국제정세와 안보 구조에 지속적인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쟁의 그림자가 길어질수록, 평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