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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국 증시, 고용지표·관세 판결 앞두고 ‘긴장 고조’

by mynote7230 2026.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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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고용지표

 

새해 들어 차분했던 미국 증시가 1월 9일(현지시간)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이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을 가를 12월 고용지표 발표일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적법성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 선고일이 겹치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잔잔했던 월가, 9일 ‘태풍 전 고요’

새해 첫 주까지 미국 증시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유지했다.
베네수엘라 사태, 기술주 조정, 섹터 순환매 등 굵직한 뉴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예상 밖의 침착함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평온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9일을 기점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투자운용의 마이클 애론 수석전략가는

“지나치게 조용하다. 뉴스가 쏟아지는데 시장은 너무 차분하다.”
라고 언급하며,
증시가 과도한 안도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옵션시장에서 S&P500지수는 ±0.9%의 등락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CBOE 변동성지수(VIX)는 14.95 → 15.45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반영했다.
이는 단기 변동성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고용지표

고용지표, 너무 강해도 약해도 ‘리스크’

12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는 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된다.
월가 예상치는 7만3,000명 증가, 실업률 4.5%다.
하지만 ‘강해도, 약해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

  • 지표가 너무 강할 경우:
    → 경기 과열 우려 → 연준 금리 인하 축소 전망 → 주가 하락 가능성
  • 지표가 너무 약할 경우:
    → 경기 둔화 우려 → 투자심리 위축 → 고평가된 기술주 중심 매도세 발생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대표

“현재 S&P500의 밸류에이션은 너무 높아 어떤 방향으로든 충격에 취약하다.”
라고 경고했다.

 

현재 S&P500의 선행 PER은 22배로, 2022년 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다.
따라서 ‘골디락스 시나리오’, 즉 적당한 고용 증가 + 안정된 실업률
증시 랠리를 이어갈 최선의 결과로 꼽힌다.


 연방대법원, 트럼프 관세 적법성 판결 D-데이

같은 날,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대부분의 대중(對中) 관세의 합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대통령 비상 권한에 따른 관세 부과의 합법성을 다루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적법하다’는 판결 확률은 24%에 불과.

 

즉, 관세 일부 혹은 전부가 위법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미 월가에서는 관세 폐지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세 위법 판결 시 — 달러 약세 & 금리 인하 기대

관세가 위법으로 판결될 경우,
미국 내 수입품 가격 부담이 줄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 금리 인하 기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 달러 약세
  • 단기 금리 하락
  • 국채수익률 곡선 완화
    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매니시 싱(크로스브리지 캐피털 CIO)은

“관세 폐지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이유를 없앤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스트코, 굿이어 타이어 등 1,000여 개 기업이 이미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판결에 따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


연준의 금리정책

관세 유지 시 — 오히려 증시 랠리?

반대로 대법원이 관세를 적법하다고 판단할 경우,
시장에서는 관세 수입에 따른 재정 안정성 확보를 이유로
증시가 단기 랠리를 보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펀드스트랫의 하디카 싱 이코노미스트

“관세는 처음엔 시장의 악재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오히려 투자자들이 관세 유지로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라고 지적했다.

결국 시장은 ‘관세의 유지·폐지 여부’보다,
그 결정이 연준의 금리 정책과 물가 전망에 어떤 신호를 주느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결론 — ‘고용+관세’ 이중 변수, 시장은 흔들릴 준비 중

9일(현지시간)은 단 하루지만, 올해 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결정적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고용지표가 ‘적정 강도’로 발표될 경우 → 완만한 랠리 지속
  • 관세가 위법 판결 → 달러 약세 + 금리 인하 기대 상승
  • 관세가 유지될 경우 → 단기 랠리 가능

결국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향후 한 달간의 증시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투자자라면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전환 시점을 염두에 둔 전략적 분산 투자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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