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반 동안 이어졌던 위믹스 유통량 조작 혐의 재판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2025년 11월 2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에게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사법 리스크 해소’를 선언한 장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다시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 법적 장애물은 없다”… 장현국의 귀환 선언
판결 직후 장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으니 앞으로는 더 힘 있게 파트너십과 거래소 상장, 라이선스 획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그는 위메이드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상장사 ‘넥써쓰(옛 액션스퀘어)’를 인수하며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번 무죄 판결로 인해 장 대표는 다시금 ‘블록체인 사업 복귀’의 명분과 동력을 얻게 된 셈이다.
장 대표는 이어 “이제 법적 문제가 해결된 만큼, ‘넥써쓰’와 ‘크로쓰 프로젝트’는
법과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사태의 배경 — 무엇이 문제였나?
‘위믹스(WEMIX)’는 위메이드가 2020년에 발행한 가상자산(코인)이다.
이후 2022년 초까지 약 2,900억 원 규모의 코인을 현금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전 공시 없이 대량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장에 혼란이 일었다.
이에 검찰은 장 전 대표가
“위믹스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뒤에도 실제로는 유동화를 지속해,
위메이드 주가와 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위믹스와 위메이드 주가 간의 객관적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피고인이 주가를 조작하거나 부양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즉, 위믹스 가격과 위메이드 주가가 함께 움직인 것은 ‘공통된 사업 생태계 요인’ 때문이지, 인위적 조작의 결과가 아니었다는 결론이다.
법원 “검찰의 상관관계 주장, 합리적 근거 부족”
검찰은 재판에서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가격 간 상관계수가 90%에 달한다”며
“이는 인위적인 가격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오히려,
“두 가격이 함께 움직인 것은 위메이드의 글로벌 게임 생태계가
두 가치를 결합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내 결제와 보상 시스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격의 동반 상승·하락은 자연스러운 시장 반응이라는 것이다.
위믹스의 과거와 넥써쓰의 현재
장현국 전 대표가 떠난 이후,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2024년 6월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DAXA 결정)됐다.
이후 위믹스는 해외 거래소를 중심으로만 거래되고 있다.
한편, 장 전 대표가 인수한 넥써쓰(NEXXUS)는 ‘로한2’, ‘크로쓰 프로젝트’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가상자산 사업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서비스를 잘 만드는 게 아니라,
법적 문제 없이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상장 추진에도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 해소’가 갖는 의미
이번 2심 무죄 판결은 단순히 개인의 명예 회복을 넘어,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적 신뢰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장 전 대표는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거래소 상장, 라이선스 획득 등
여러 분야에서 제약을 받아왔다.
이제는 법적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넥써쓰와 크로쓰 프로젝트는 국내외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 동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넥써쓰의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확장
- 두바이,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 활발
- 블록체인 게임과 스테이블코인 인가 추진
- 위메이드와 위믹스 생태계의 회생 가능성
- 위믹스의 재상장 여부 및 신뢰 회복 주목
- 위믹스 3.0 메인넷 안정화가 관건
- 국내 블록체인 규제 환경의 변화
- ‘디지털자산 기본법’ 시행 이후, 투명한 공시 의무 강화
- 위믹스 사건이 향후 법제도 개선의 기준점 역할 가능
결론: “이제 다시 시작이다”
장현국 전 대표의 무죄 판결은 단순한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그가 말했듯,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지금부터는
파트너십과 글로벌 상장, 그리고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
블록체인 산업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이번 사건은 “투명성과 법적 안정성이야말로 진짜 경쟁력”임을 보여준다.
앞으로 넥써쓰와 위믹스 생태계의 재도약이 실제로 이어질지,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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