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데이터 규제 사각지대, 한국은 얼마나 허술한가
최근 AI 기술,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폭발적인 발전은 사람들의 삶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누구나 버튼 하나로 에세이를 쓰고, 디자인을 만들며, 음성을 합성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 모든 것이 AI의 ‘학습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이 과연 무엇을, 누구로부터, 어떤 방식으로 학습했는지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깊이 있는 논의가 부족한 상황이다.AI가 문장 하나를 쓰기 위해 수집하는 데이터는 수천만 건에 달하고, 이 중에는 누군가의 지적 재산, 개인 정보, 비공개 데이터도 포함될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AI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 세트가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차별 재생산 등의 문제를 일으킨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현재..
2025.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