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시대다. 챗봇, 자율주행차, 얼굴 인식 시스템, 추천 알고리즘 등은 이미 수많은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러나 AI가 똑똑해질수록 그것이 잘못 작동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사회적 문제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AI가 차별적인 판단을 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경우 사용자는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AI 윤리다. AI 윤리는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따라가야 할 사회적 기준이며, 인간 중심의 책임 있는 기술 개발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 정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 AI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단순한 기술 가이드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