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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누리호 4차 발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첫 민간주도 도전

by mynote7230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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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내일 새벽, 대한민국의 밤하늘을 가르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11월 27일 새벽 1시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이번 발사는 단순한 발사가 아니라,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우주산업의 세대교체’ 를 상징합니다.

이번 임무의 주체는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제작을 총괄하며 처음으로 민간이 중심이 된 발사를 진행합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함께하는 이번 4차 발사는, 한국 우주산업이 진정한 민간 상업화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 임무 개요

누리호의 임무는 고도 600km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올리는 것.
이번 발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독자적 기술력으로 위성을 다량 탑재하고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리는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됩니다.

발사는 2025년 11월 27일 오전 0시 55분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며, 발사 이후 약 21분 24초 동안 비행이 이어집니다. 이 중 발사 13분 27초 후, 위성 분리가 시작되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가장 먼저 분리됩니다. 이후 큐브위성 12기가 2기씩 20초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사출됩니다.


누리호 발사준비

 누리호 발사 준비, 철저한 점검 과정

누리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출발합니다.
26일 오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약 1시간 40여 분간 1.8km를 이동하여 발사대에 기립했습니다. 비 예보로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철저한 준비 끝에 오후 1시 36분 기립을 완료했습니다. 이후 엄빌리칼(umbilical) 연결, 기밀 점검, 전원 및 추진제 공급 준비까지 진행되며 발사 전 종합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기상 조건,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기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 시각과 추진제 충전 여부를 확정합니다.


 누리호의 발사 과정 – 우주로 향하는 21분간의 여정

누리호가 이륙하는 순간부터 모든 과정은 초 단위로 정밀하게 계산되어 있습니다.
발사 후 2분 5초가 지나면 1단 로켓이 고도 63.4km 지점에서 분리됩니다.
이어 3분 54초 뒤, 위성을 보호하던 페어링(덮개)이 고도 201.9km에서 분리됩니다.

그 후 4분 32초 경과 시점에 2단이 분리되고, 3단 엔진이 점화되며 누리호는 고도 600km 궤도를 향해 비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발사 후 13분 27초 뒤, 위성 분리 임무가 시작됩니다.

위성 사출은 충돌 방지를 위해 세종대-쿼터니언, 우주로테크-코스모웍스, 인하대-코스모웍스, KAIST-한컴인스페이스, 서울대-스페이스린텍, ETRI-항우연 순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위성이 사출된 뒤, 누리호는 회피 기동과 남은 연료 배출을 마치고 약 21분 24초 만에 비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발사 성공의 핵심 기준 – 고도 600km 궤도 안착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 여부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고도 600km 기준 ±35km 오차 범위, 경사각 97.7~97.9도 이내에 안착하느냐로 결정됩니다.
이는 3차 발사 때와 동일한 수준으로, 오차율 약 6% 이내면 성공으로 평가됩니다.

주탑재위성이 안정적으로 안착한 후 부탑재 큐브위성 12기도 같은 궤도에 진입하면, 이번 임무는 완전한 성공으로 기록됩니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약 1시간 20분 후 누리호 발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간주도 첫 발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간 주도 첫 우주발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의미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단순히 기술적인 도전이 아니라, 한국 우주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점입니다.
그동안 한국형 발사체 사업은 정부기관인 항우연이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전체 제작을 총괄했습니다.

항우연이 주관하던 이전 발사와 달리, 민간 기업이 주도권을 잡음으로써 한국은 민간 상업 우주산업의 초입에 들어선 셈입니다.
이번 발사에는 항우연과 한화의 협업 구조가 도입되어, 한화 직원들이 발사관제센터(LCC), 발사지휘센터(MDC), 발사대(LP) 등 주요 부문에 참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차세대 발사를 위한 기술 전수를 실현하게 됩니다.


 누리호의 성공이 의미하는 것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단순한 로켓 발사가 아닙니다.
한국이 독자적인 기술로 발사체를 설계하고, 민간기업이 직접 제작·운영하는 ‘민간 우주 시대의 서막’ 을 여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성공 시, 한국은 미국·유럽·일본·러시아·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자체 제작·운용할 수 있는 국가로 자리매김합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쌓게 되는 경험은 향후 한국형 달탐사선, 차세대 우주탐사 발사체 개발로 이어질 기반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 민간 우주 시대의 새로운 출발선

누리호 4차 발사는 한국 우주산업의 진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제 더 이상 ‘국가 주도 우주개발’이 아니라, 민간의 역량과 창의력이 결합된 상업적 우주 경쟁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이 함께 그려가는 이번 발사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로켓이 하늘로 오르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우주로 향하는 첫 비행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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