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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계양산인데 살려달라”…미스터리한 구조신호, 사흘째 수색 중

by mynote7230 2025.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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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일대 수색 나흘째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 119 신고센터에 한 통의 긴급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계양산인데, 살려달라”는 짧은 말 한마디 뒤로 통화는 끊겼습니다.
그러나 이 전화는 일반적인 번호가 아닌 ‘045’로 시작하는 미확인 번호였고, 이후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습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은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사흘째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조대와 경찰 인력 90여 명, 드론까지 투입됐지만 아직 신고자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45 번호’…정체불명의 전화

이번 신고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부분은 ‘045로 시작하는 번호’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이동통신사 번호도, 지역번호도 아닌 형태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① 선불폰 또는 로밍폰 오류
    해외 통신망이나 선불형 유심칩을 사용할 경우, 특정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번호 형식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 ② 유심 없는 공기계(비개통 단말기)
    실제로 119나 112 등 긴급번호는 유심이 없는 상태에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즉, 신고자가 통신이 제한된 상태에서 긴급 호출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통신사와 협조해 기지국 신호 및 통화 기록을 추적 중이며, 해당 전화가 해외망을 통한 착신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스터리한 실종사건

 사흘째 이어지는 대규모 수색

인천 계양산은 해발 약 395m로, 비교적 완만하지만 숲이 울창해 수색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수색에는 소방·경찰·드론팀이 투입됐으며, 등산로와 비탐방 구역까지 탐색 범위를 확장한 상태입니다.

계양산은 인천과 부천, 서울 북부를 잇는 교통 요충지이기도 해 등산객이 많지만, 실종이 발생하면 수색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신고 위치를 특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색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미스터리한 실종… 아직 연관 실종신고는 ‘없음’

현재까지 경찰은 해당 구조 요청과 직접 관련된 실종 신고를 접수받지 못했습니다.
즉, 신고한 여성이 누구인지, 실제로 위급한 상황이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가짜 신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위급 상황에서 연결이 끊겼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신사 협조를 통해 신고자 단말 정보와 네트워크 로그를 분석 중이며,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되면 즉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종자의 행방 묘연

계양산 미스터리, 남은 과제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긴급 구조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위치추적이 불가능한 번호의 신고가 들어올 경우, 실제 구조가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개선책을 제안합니다.

  1. 비개통 단말기 신고 시 실시간 좌표 자동전송 시스템 구축
  2. 로밍·선불폰 신고 시 통신사 간 데이터 공유 강화
  3. 긴급신고 AI 분석 시스템 도입으로 신고 음성 자동 분석 및 위험도 판별

 결론

“계양산인데, 살려달라.”
단 한마디로 시작된 이번 구조 요청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입니다.
위치 추적이 되지 않는 ‘045번호’, 실종자의 행방, 그리고 구조 체계의 허점이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한 통의 전화가 사람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구조대는 사흘째 계양산을 수색 중입니다.
하루빨리 실종자가 무사히 발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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