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 철회, 시민 발 걱정 덜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예고했던 ‘수능 하루 전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1월 9일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13일 추가 교섭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수능 당일(13일)에는 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는 한시름 덜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죠.
이번 파업 철회 결정은 지난 몇 주간 이어진 물밑 협상 끝에 이뤄졌습니다.
노조 측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화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핵심 쟁점: 임금과 체불임금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 간 갈등의 중심에는 통상임금 범위와 체불임금 문제가 있습니다.
노조는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근거로, 임금 산정 기준에 대한 재논의를 요구해 왔습니다.
반면 사측은 재정 부담과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죠.
11월 13일로 예정된 추가 교섭에서는
- 2025년도 단체협약 및 임금협정 체결,
- 통상임금 범위 조정,
- 체불임금 지급 시기
등이 핵심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수능 D-4, 시민 교통 혼란은 없을 듯
서울시는 수능 당일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예비 대책을 세워 왔지만, 파업 철회 소식으로 한숨 돌렸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버스·택시 운행이 정상화되며,
수험생들은 평소와 같은 경로로 시험장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서울시 관계자는 “노사 모두 시민을 우선하는 결정을 내린 데 감사하다”며
“13일까지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분석: “단기 봉합 아닌 근본적 개선 필요”
노사 협상이 일단락되더라도 서울시 버스 임금체계 문제는 구조적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반복되는 임금 분쟁을 줄이기 위해
노사정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공공 교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중재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단순한 ‘파업 철회’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교통 노사 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 반응: “수험생 배려한 결정, 다행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수능 전날 파업이라니 걱정 많았는데 정말 다행이다”,
“이번만큼은 서로 양보해서 잘 해결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시민은 “아이 수능인데 버스 파업 소식 듣고 마음 졸였다”며
“이제 마음 놓고 시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일정 및 전망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11월 13일 추가 교섭을 진행합니다.
만약 협상이 결렬된다면 추가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시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하고 있어
극적인 합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립니다.
서울시는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2025년도 대중교통 운영 정책과 예산 조정 방향을 다시 검토할 계획입니다.
결론: 서울시 버스 정상 운행 확정, 수능생 안심
이번 서울시내버스 파업 철회는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닌,
‘시민 편익’과 ‘공공 서비스 유지’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노사가 협상을 이어가며 근본적 해결책을 찾는다면,
서울시 교통 시스템은 한층 더 안정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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