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경북 경주 동경주 지역서 산불 2건 잇따라 발생

by mynote7230 2026. 2. 8.
반응형

경주 산불 진화중

 

경북 경주시 동경주 지역에서 산불 2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림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문무대왕면 산불은 강풍 속에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양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비교적 빠르게 진화가 완료됐다. 이번 산불은 기상 여건과 지형적 특성이 맞물리며 긴박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문무대왕면 산불 진화율 67%…대규모 인력·장비 투입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8일 오후 1시30분 기준 67%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52ha에 달하며, 전체 화선 3.54km 가운데 2.39km 구간의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은 주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헬기 45대, 진화차량 139대, 진화대원 523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림당국은 남은 화선에 대한 진화 작업과 함께 재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경주산불 강품이 변수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6m…강풍이 진화 변수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 상황은 서풍에 평균 풍속 초속 5.5m, 기온은 영하 6.9도, 습도는 25%로 파악됐다. 특히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1.6m에 달해 불길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마을 인근 주민 41명은 안동2리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피 인원은 40명대지만 실제 영향권에 있던 주민은 10명 안팎이며, 해당 주민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산불 원인 조사 중…고압선 스파크 가능성 제기

산불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으로부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산 위 송전탑 인근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을 봤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고압선로 스파크로 인한 발화를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진화 구간에 고압선로가 지나고 있어 공중 진화 과정에서 헬기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당국은 안전 확보와 진화를 동시에 고려하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불조사 감식반 투입예정

양남면 산불은 12시간 20분 만에 진화 완료

한편,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오후 9시31분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2시간 20분 만에 진화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산불에는 진화헬기 11대, 진화차량 64대, 진화인력 232명이 투입됐으며, 8일 오전 9시52분 주불 진화가 마무리됐다.


피해 조사 착수 예정…재산 피해 규모 확인 나서

산림당국은 모든 진화 작업이 끝나는 즉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산불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잔불 정리와 현장 감시도 병행할 방침이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