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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홈플러스 급여 분할 지급 사태, 기업회생절차 속 ‘생존의 벼랑 끝’

by mynote7230 202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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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급여분할 지급

 

최근 유통업계의 거물 중 하나였던 홈플러스(Homeplus) 가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영 위기의 현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홈플러스, 12월 급여 ‘분할 지급’… 왜 이런 상황이 왔나?

12월 16일, 홈플러스 경영진은 임직원들에게 “12월 급여를 분할해서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급여일인 12월 19일에 일부만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는 24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경영진은 “자금 상황이 악화해 각종 세금과 공과금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급여만큼은 최대한 정상 지급하려 노력했으나, 거래 조건과 납품 물량 복구에 진전이 없고 매각 일정까지 지연되면서 현금 흐름이 한계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공지는 단순한 경영 메시지가 아니라, 홈플러스의 현금 유동성 위기가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렀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업회생절차

 ‘기업회생절차’ 속 홈플러스, 구조조정의 칼바람

홈플러스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를 밟고 있습니다.
이는 법원이 인정한 채무 상환 유예와 구조조정 절차를 통해 회생을 도모하는 제도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회사 내부의 심각한 재무 불균형을 의미합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동안 기업은 법원의 보호 아래에서 강제집행을 피할 수 있지만,
그만큼 외부 투자를 유치하거나 기존 거래처와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유통업은 현금 회전율이 생명인 산업이기 때문에, 자금이 막히면 곧바로 영업 정상화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홈플러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 대형마트 시장을 이끌던 대표 주자였지만,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소비 패턴 변화, 그리고 부동산 자산 매각 이슈 등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습니다.


 자금난의 근본 원인 – ‘매각 지연’과 ‘거래처 신뢰 하락’

홈플러스의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일시적 위기라기보다,
매각 절차 지연거래처 신뢰 붕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몇 년간 유통 자산 매각 및 투자 유치를 통해 회생을 시도했지만,
매각 협상이 번번이 무산되며 현금 유입이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 결제 지연, 재고 확보 어려움, 공과금 및 세금 체납 등의 연쇄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악순환이 직원 급여 지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급여 분할 지급은 단순히 자금 유동성의 문제를 넘어,
내부 사기 저하와 인재 유출,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직원들의 반응과 내부 분위기

홈플러스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안과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급여가 나뉘어 들어온다는 것은 회사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앞날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급여가 제때 지급되지 않는 것은
직원들의 생계뿐 아니라 가족 경제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상황입니다.
일부 직원들은 “이제는 매각이든 인수든, 하루빨리 확실한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은 이에 대해 “지급 불능 사태로 인한 영업 중단을 막기 위해 분할 지급을 택했다”며
“이번 결정이 직원들에게 불편을 드리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회사의 회생을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유통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

홈플러스는 한때 이마트, 롯데마트와 함께 ‘3대 대형마트’로 불리며
대한민국 오프라인 유통 산업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쇼핑몰, 쿠팡·네이버쇼핑·SSG닷컴 등의 급성장으로
대형마트의 입지가 급속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홈플러스 매장 방문객 수는 감소, 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급여 분할 지급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위기가 아니라,
국내 오프라인 유통 구조 전반의 쇠퇴 신호로도 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사례는 구조조정이 늦어졌을 때 어떤 결과가 오는지 보여주는 경고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유통 시장의 구조적 변화

앞으로의 전망 – 회생의 길은 있을까?

홈플러스가 진정으로 회생하기 위해서는
매각 성사, 투자 유치, 조직 슬림화, 온라인 전환 가속화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현재의 소비 구조 변화 속에서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 단기간에 흑자로 돌아서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가 쌓아온 브랜드 신뢰전국 매장 네트워크
여전히 잠재력 있는 자산입니다.
만약 새로운 투자자가 혁신적인 유통 전략을 접목한다면,
홈플러스는 여전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여지가 있습니다.


 마무리: “홈플러스,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홈플러스의 급여 분할 지급 사태는
한국 유통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기업 경영의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기업회생절차라는 법적 틀 속에서,
홈플러스가 다시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달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소비자는 가격보다 ‘신뢰’를, 직원은 급여보다 ‘안정’을 원합니다.
홈플러스가 이 두 가지를 되찾는다면, 이번 위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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