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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강버스 사고 원인은? 김민석 총리, 운항 안전성 전면 재점검 지시

by mynote7230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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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안전성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던 한강버스가 좌초 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6일 저녁,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운항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 중이던 승객 82명은 모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이게 정말 안전한 교통수단인가?”라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즉각적으로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에 운항 안전성 전반을 재점검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그는 “한강버스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강버스 좌초, 왜 발생했나?

이번 한강버스 사고는 얕은 수심 구간에서 선박이 강바닥에 걸리면서 멈춰 선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은 잠실선착장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수심이 낮아 평소에도 선박 운항에 주의가 필요했던 곳이다.

총리실은 “선착장 위치 선정과 운항 노선 결정 과정에서 한강의 지형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았다. 실제로 수상 운항은 기상 조건, 수심 변화, 유속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빠른 개통을 위해 안전성 검토를 서둘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의 대표 정책 중 하나였던 한강버스 사업은 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업 전반이 재검토될 가능성이 커졌다.


비상대응체계 다시 점검

김민석 총리 “비상대응체계부터 다시 점검하라”

김 총리는 이번 한강버스 사고를 계기로 “비상상황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면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그는 “좌초·침몰·화재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할 매뉴얼과 구조 시스템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운항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하라”고 강조했다.

이 지시에는 “한강의 얕은 수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정밀 분석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즉, 단순히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한강 전역의 운항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라는 의미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가 한강버스 선박의 설계 안전성, 승객 보호 시스템, 선착장 구조물의 내구성까지 전면 조사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대응이 아니라, 향후 수상 교통 전반에 대한 기준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정책에 쏟아지는 비판의 목소리

한강버스 사고 이후 서울시의 정책 추진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권 내부에서도 “졸속 행정의 결과”라는 비판이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었기에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상 교통은 도로 교통보다 훨씬 복잡한 변수가 많다. 단기간에 안전 기준을 확보하지 않고 운항을 시작한 것은 무리였다”고 지적한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보기에는 멋졌지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았다면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번 한강버스 사고는 단순한 운영 실패가 아니라, 도시 교통 정책의 안전성과 실행력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강버스 사고 향후 대책

승객 82명 전원 구조, 하지만 불신은 남았다

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이 신속히 출동해 승객 82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SNS에서는 “한강버스 타려다 사고 날 뻔했다”, “시범운행 단계에서 검증이 부족했다”는 등 불만이 이어졌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정부의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 이후 한강버스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원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의 불신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과나 일시 중단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한강버스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가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향후 대책과 전망

김민석 총리의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공동으로 한강버스 안전성 전수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선박의 운항 경로, 선착장 구조, 수심 데이터, 비상구조 체계 등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한강버스가 시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려면 단순한 홍보보다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수상 교통은 매년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인적 과실이나 안전 점검 미비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마무리: 신뢰 회복의 첫걸음은 ‘투명한 조사’

한강버스 사고는 단순히 한 번의 좌초로 끝나지 않는다. 이는 서울시 정책의 신뢰, 정부의 대응 체계, 그리고 시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되묻는 사건이다.
김민석 총리의 “운항 안전성 전면 재점검” 지시는 단순한 행정명령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읽힌다.

서울시가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강버스의 안전 대책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마련한다면,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실패가 아닌 도시 교통 혁신의 계기로 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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