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부비동암이란?
- 부비동암의 주요 증상
- 부비동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 진단 과정 및 검사 방법
- 부비동암 치료 방법
- 예후 및 생존율
- 부비동암 예방과 관리 방법
1. 부비동암이란?
부비동암은 코 주위의 부비동(공동)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암 중 약 1% 미만의 희귀암입니다. 부비동암은 비강암이나 두경부암으로 분류되며,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감기나 비염과 비슷해 초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에서 발생하며, 이 부위는 뼈와 점막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술 시 정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2. 부비동암의 주요 증상
부비동암의 초기 증상은 매우 모호합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한쪽 코막힘이나 비출혈을 단순 비염으로 오인해 병원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한쪽 코막힘 또는 비정상적인 콧물
- 얼굴 통증 및 부기
- 한쪽 눈의 시야 흐림 또는 복시
- 지속적인 비출혈
- 치아 통증, 잇몸 부기
- 안면 감각 이상
이 중 비출혈과 안면 통증은 부비동암의 대표적인 경고 신호입니다.

3. 부비동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부비동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생활습관이 부비동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목재 먼지, 금속 분진, 가죽가공업 종사자 등 장기적인 화학물질 노출
- 흡연 및 음주 습관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 만성 부비동염 또는 비강 내 폴립
- 유전적 요인
특히 흡연은 비강암과 부비동암 발생률을 2~3배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4. 진단 과정 및 검사 방법
부비동암은 일반적인 X-ray로는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수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이며,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 코 내부 종양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 CT·MRI 촬영: 종양의 위치와 주변 조직 침범 정도를 파악합니다.
- 조직 생검: 암세포의 종류(편평상피암, 선암 등)를 확정합니다.
- PET-CT 검사: 전이 여부 및 암의 진행 정도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부비동암의 병기(1~4기)를 구분하며, 치료 방향이 결정됩니다.
5. 부비동암 치료 방법
부비동암 치료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의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됩니다.
환자의 병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집니다.
- 수술적 절제:
- 암이 국소 부위에 있을 경우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을 통해 절개를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추세입니다.
- 방사선치료:
- 수술 후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대체 치료로 사용됩니다.
- 최신 방사선기법(IMRT, 양성자 치료 등)을 통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 항암치료:
- 진행성 부비동암의 경우 방사선과 병행하여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전이를 억제합니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가 임상시험 단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치료의 폭이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6. 예후 및 생존율
부비동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약 7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그러나 암이 눈, 뇌, 두개저까지 침범한 경우 생존율이 30% 이하로 감소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비강 내시경 검사와 증상 관찰이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1기~2기: 수술+방사선 병행 시 예후 매우 양호
- 3기~4기: 종양 크기와 침범 부위에 따라 생존율 차이 큼
- 재발률: 약 15~25% 수준
즉, 조기에 부비동암을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7. 부비동암 예방과 관리 방법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생활 속 관리로 부비동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 금연 및 절주: 흡연은 부비동암과 비강암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 화학물질 노출 최소화: 먼지·가루가 많은 환경에서 일할 경우 보호구 착용 필수.
- 정기검진: 40세 이상, 비염 또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는 매년 코 내시경 검사 권장.
- 코 건강 관리: 코막힘이나 비출혈이 장기간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 진료.
- 균형 잡힌 식습관: 항산화 식품, 신선한 채소, 과일 섭취로 면역력 강화.
마무리: 부비동암, 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합니다
부비동암은 희귀암이지만,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감기처럼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초기 증상만 잘 알아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쪽 코막힘, 비출혈, 안면 통증”이 지속된다면 오늘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정기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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