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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에 ‘본비자 바둑판’ 선물…한중 우정의 상징

by mynote7230 202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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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주석

 

최근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회담의 결과보다도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한 특별한 선물이 화제가 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쟁반’이다.

 


한중 외교의 정교함이 담긴 ‘선물 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한 본비자 바둑판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다.
한국과 중국 모두 바둑을 하나의 문화이자 정신적 스포츠로 인식한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바둑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물은 매우 세심한 외교적 제스처로 평가된다.

바둑판은 한국과 중국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본비자 나무로 제작되었다.
본비자 나무는 단단하고 맑은 울림을 가지고 있어 ‘바둑의 명품’이라 불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단순한 정치적 인사 교환을 넘어, 문화적 상징성을 선물한 셈이다.
이는 곧 외교 선물의 품격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본비자 바둑판 선물

나전칠기 자개쟁반,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다

함께 전달된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은 한국 전통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술품이다.
자개로 정교하게 장식된 원형 쟁반은 한국 전통 나전기법으로 만들어졌으며,
빛에 따라 달라지는 자개의 색감이 한중 간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중이 세계 바둑계를 주도하듯, 이번 선물에는 오랜 우호관계를 이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전했다.
즉, 이 선물은 단순히 미적인 가치가 아닌 ‘문화외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었다.
바둑판은 전략과 인내를 상징하고, 나전칠기는 예술과 조화를 상징한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선물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문화적 세련미와 외교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외교 선물, 단순한 예의 이상의 메시지

외교에서 선물은 말보다 강력한 의미를 가진다.
이재명 대통령의 시진핑 선물은 단순히 ‘감사’의 표현이 아니라,
미래 한중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징적 행위로 볼 수 있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중국 측으로부터 옥바둑세트와 바둑돌을 선물 받았던 전례가 있다.
이번에는 그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이 다시 한번 문화적 리더십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경주 APEC이라는 국제무대에서 이 같은 문화 외교를 펼친 것은,
한국이 단순한 경제 파트너를 넘어 문화적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 선물

본비자 바둑판에 담긴 상징성과 의미

본비자 바둑판은 단단한 질감과 안정된 울림으로 유명하다.
이 나무는 수십 년 동안 자라면서 나이테가 촘촘해지고,
그만큼 시간과 인내를 상징하는 재료다.
이는 바둑이 가진 철학, 즉 ‘생각의 깊이와 인내의 미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의미를 통해 양국 관계 역시 바둑처럼 깊고 균형 잡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즉,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문화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근 외교 무대에서 문화 콘텐츠와 전통 공예품을 통한 ‘소프트 파워 외교’ 가 각광받고 있다.
한류 드라마, K-콘텐츠뿐 아니라, 이번처럼 한국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외교는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고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선물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다.
바둑이라는 공통된 문화 코드, 나전칠기라는 한국의 정체성,
그리고 이를 하나로 묶은 감성 외교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중외교의 상징

결론: ‘작은 선물’이 전한 큰 울림

이재명 시진핑 선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예술이자 외교의 언어였다.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쟁반은 한중 양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유대를 상징하며,
한국이 가진 정교한 장인정신과 따뜻한 외교 감각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외교 뉴스가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가 세계 외교무대에서 얼마나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문화외교적 접근은 한중 관계를 넘어
전 세계 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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