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관심사

어도어 승소·뉴진스 항소, 전속계약 논란의 핵심 쟁점 총정리

by mynote7230 2025. 11. 1.
반응형

 

뉴진스 소송완패 항소

 

최근 연예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뉴진스 전속계약 소송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결 결과, 법원은 소속사 어도어(ADOR)의 손을 들어주며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뉴진스 측은 즉시 항소를 제기하며 “어도어로의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강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법적 다툼이 아닌,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 문제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인권 논의까지 불러일으키며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도어 승소, 법원이 판단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1심 판결에서 법원은 어도어의 전속계약을 유효한 계약 관계로 인정했다.
뉴진스가 주장한 ‘신뢰관계 파탄’ 사유 — 즉,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 내부 영상 유출, 빌리프랩과의 갈등, 하이브 측의 부적절한 발언 등은 증거 불충분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오히려 뉴진스 측의 주장이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벗어나려는 시도”로 판단했다.
즉, 아이돌로서 충분한 성공을 거둔 후 계약의 불편함을 이유로 해지를 주장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의 중요한 선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법원은 “전속계약은 자유의사에 따라 체결된 것이며, 계약의 효력을 부정하면 산업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진스 소송완패 그러나 항소이유

뉴진스의 항소, 그 이면의 진짜 이유는

뉴진스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그 이유는 단순히 ‘결과 불복’이 아닌, 심리적 신뢰의 완전한 붕괴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은 “어도어로 복귀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공간으로 돌아가라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 주장은 법적 문제를 넘어 감정적, 인권적 갈등의 차원으로 확장된다.
즉, 단순히 계약 조항의 문제를 넘어 “누구와 일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뉴진스 입장에서는 이미 프로듀서 교체, 내부 갈등, 그리고 대외 이미지 손상 등으로 인해 어도어와의 관계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어도어의 입장, “다시 함께하고 싶다”

어도어 측은 이번 판결 이후에도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거듭 밝혔다.
“법원이 여러 차례 우리 손을 들어준 만큼, 이번 판결이 아티스트에게도 차분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특히 어도어는 “전속계약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정산 및 활동 지원에도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진스의 정규 앨범 발매 준비를 이미 완료했고, 멤버들이 복귀할 경우 즉시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법적 승리 이후에도 아티스트와의 관계 회복을 노리는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뉴진스 사회적논쟁

법적 쟁점: 전속계약의 효력과 인격권의 경계

이번 사건의 핵심은 전속계약과 인격권의 충돌이다.
아이돌 산업에서는 기획사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는 대신, 일정 기간 동안 독점적 관리권을 가진다.
이로 인해 연예인 입장에서는 “자유의 침해”로 느낄 수 있지만, 법원은 이를 계약의 본질로 인정한다.

뉴진스는 인격권 침해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향후 K-POP 산업 내에서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힘의 균형 문제를 재조명하게 될 계기로 보인다.


팬덤 반응: "누가 옳든, 상처만 남았다"

뉴진스의 팬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법적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며 어도어의 입장을 지지하지만,
다수의 팬들은 “뉴진스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SNS에서는 ‘뉴진스 보호하라’, ‘어도어 보이콧’, ‘민희진 복귀 지지’ 등의 해시태그가 오르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연예 뉴스가 아닌 사회적 논쟁의 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결론: 법은 어도어의 손을, 마음은 뉴진스의 편을 들었다

이번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적 공방은 단순한 전속계약 문제가 아니다.
이 사건은 연예 산업의 구조, 권력, 신뢰, 인권 등 복합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법은 계약을 중시했지만, 팬과 대중은 감정과 인간성에 공감한다.

앞으로 항소심에서는 “계약의 법리적 효력”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인격권과 자율성”이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뉴진스가 결국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어도어가 진정으로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 결말은 아직 쓰이지 않았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