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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홈플러스 인수 관심, 하렉스인포텍 포함 복수 기업 참여로 새 국면

by mynote7230 202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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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수관심

 

국내 대형마트 시장의 판도를 바꿀 홈플러스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31일 마감된 인수 의향서 접수 결과, 2개의 기업이 홈플러스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한 곳은 핀테크·AI 전문기업 ‘하렉스인포텍(Harex InfoTech)’ 으로, 미국에서 약 2조 8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인수를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 예상을 뒤엎은 인수전의 부활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간 매출 부진과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침체로 인해 회생 절차를 준비해왔다.
이번 인수 의향서 접수는 회생 계획 인가 전 이뤄진 것으로,
그간 "인수 희망자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뒤집었다.

특히 농협이 불참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인수전은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복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면서 홈플러스의 재도약 가능성이 열렸다.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투자로 홈플러스 인수 나서

가장 주목받는 인수 희망자는 하렉스인포텍(UBpay 운영사) 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유비페이(UBpay)’를 운영하는 핀테크 및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으로,
이번 인수전에서 미국 투자 자문사를 통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8천억 원) 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렉스인포텍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직거래 플랫폼을 홈플러스 사업에 접목해
‘디지털 기반 유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약 이 인수가 성사된다면, 홈플러스는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 중심에서
AI·핀테크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


하렉스인포텍의 자금력 인수가능성

실제 인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하렉스인포텍의 자금력과 재무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3억 원대, 영업손실은 32억 원대에 달했다.
즉, 인수 자금의 실질 조달 능력과 안정적인 운영 계획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번 인수는 ‘계획서 수준의 제안’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삼일회계법인은 제출된 인수 의향서와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후,
다음 달 26일까지 실사 및 최종 입찰 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하렉스인포텍의 실제 인수 추진이 가능할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미래, AI 기반 유통 혁신으로 재도약할까?

만약 인수가 성사된다면 홈플러스는 기존의 ‘대형마트’ 이미지를 벗고
AI와 결제 데이터가 융합된 옴니채널 유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렉스인포텍이 추진 중인 AI 직거래 플랫폼이 홈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되면,
소비자 맞춤형 구매 추천, 지역 소상공인 연계, 데이터 기반 물류 혁신 등이 가능해진다.

이는 단순히 유통 구조의 변화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유통 생태계의 재편을 의미한다.


홈플러스 위기 속 기회

전문가 전망 — “현실화되면 유통업계 판도 바뀔 것”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전이 실제로 성사될 경우,
국내 유통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이마트·롯데마트 등 기존 대형 유통사들이
온라인몰과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AI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면
이는 ‘유통 4.0 시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결론 — 홈플러스, 위기 속 기회 잡을까

홈플러스는 지금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
하지만 동시에, AI와 핀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국내 유통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회의 문도 열렸다.

만약 하렉스인포텍을 비롯한 인수 후보들이 실질 자금력과 기술력을 입증한다면,
이번 인수는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홈플러스의 부활과 국내 유통 산업의 혁신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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