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의 종주국 한국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25년 10월,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태권도 세계선수권 5연패’라는 키워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수십 년간 이어진 훈련과 노력, 그리고 세대 교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의 상징이다.
이로써 한국 남자 태권도는 2017년 무주, 2019년 맨체스터, 2022년 과달라하라, 2023년 바쿠에 이어 5회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 같은 성과는 태권도의 본고장으로서 ‘세계 최고’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상징한다.
2025 우시 대회의 주요 결과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87㎏급 강상현(울산시체육회)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남자 54㎏급 서은수(성문고)가 결승전에서 치열한 경기 끝에 금메달을 추가, 한국팀의 종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은메달은 68㎏급 성유현(용인대), 동메달은 63㎏급 장준(한국가스공사)과 80㎏급 서건우(한국체대) 가 차지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이란(금 1, 은 1, 동 1)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수별 활약상과 경기 포인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공통된 특징은 ‘냉정한 전략’과 ‘빠른 판단력’이었다.
특히 강상현 선수는 체격이 큰 상대를 상대로도 중거리 기술과 회전 차기를 완벽히 조합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은수 선수는 안정된 중심과 예측 불가능한 공격 패턴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태권도 본연의 정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또한, 대표팀의 전력 분석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 전 상대 선수의 공격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해 대응 전략을 세운 점은 한국 태권도의 기술적 진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자 대표팀의 도전과 과제
반면,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김유진, 57㎏급) 를 따내는 데 그쳤다.
이는 2022년 과달라하라 대회 은메달, 2023년 바쿠 대회 노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 없는 성적이다.
그동안 19차례 세계선수권에서 16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여자 팀의 위상과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다.
전문가들은 “여자부의 세대교체와 체급별 전술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특히 유럽과 중남미 선수들의 빠른 발기술과 점수 전략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적 리듬 변화 훈련이 요구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태권도의 미래 — 2027 아스타나를 향하여
한국 태권도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7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릴 차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향해, 대표팀은 이미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스포츠과학 기반의 분석 시스템, 맞춤형 심리 트레이닝, 그리고 전자호구 AI 판정 대응 훈련 등은 태권도 세계선수권 6연패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문화이자 정신이다.
세계의 무대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태권도의 나라’로서 빛날 수 있도록, 우리는 이들의 노력을 응원해야 한다.
마무리
이번 태권도 세계선수권 5연패는 기록을 넘어 자부심의 상징이다.
세대가 바뀌어도 이어지는 태권도의 맥, 그리고 세계를 제패한 한국 태권도의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제 목표는 단 하나 — 2027 아스타나, 6연패의 역사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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