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 아니라 ‘신뢰성’입니다.
특히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는 지연 없는 운항이 곧 서비스 품질이자 브랜드 신뢰로 이어집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항공사 운항 신뢰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중 에어프레미아(Air Premia) 의 국제선 운항 신뢰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정시율’ 중심이 아니라 장시간 지연율(국내선 1시간 이상, 국제선 2시간 이상) 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 에어프레미아, ‘장시간 지연율’로 인해 최하위권 평가
에어프레미아는 정시율 자체는 중간 수준이었지만, 문제는 ‘지연 지속 시간’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평가에서 단순 지연이 아니라 “얼마나 오랜 시간 지연되었는가”를 중요 지표로 반영했습니다.
그 결과,
- 에어로케이(C++),
- 에어서울(C),
- 에어프레미아(F++)
등 세 항공사가 장시간 지연 빈도가 높아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는 항공기 정비, 슬롯(이착륙 시간) 관리, 승무원 교대 등 운영 체계 전반의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즉, 지연이 한 번 발생하면 회복 능력이 떨어져 전체 운항 스케줄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인 한계가 드러난 것입니다.

반면 일본·중국 항공사들은 상위권 유지
이번 평가에서 흥미로운 점은 외국 항공사의 성적 향상입니다.
국제선 부문에서는
- 전일본공수(ANA)가 A++,
- 일본항공(JAL), 중국남방항공, 길상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등이 A+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기상이나 항공로 제한에도 불구하고 지연 시간이 짧고 복구 속도가 빠른 운영 체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에어프레미아는 운항 간격이 길고 장거리 노선 비중이 높아 지연 시 파급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선 평가 — 대한항공·아시아나의 ‘꾸준한 안정감’
국내선 부문에서는 여전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B++ 등급을 받으며
안정적인 운항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 제주항공, 진에어는 B+,
- 에어로케이, 에어서울은 B 등급,
- 이스타항공은 지연 시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C+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국내선은 짧은 운항 거리와 빠른 회전율이 특징이지만,
빈번한 이착륙과 기상 변수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스케줄 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용자 보호 평가 — “서비스는 우수, 지연은 숙제”
‘이용자 보호 충실성’ 부문에서는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A++ 등급
- 제주항공은 A+ 등급
다만 에어로케이(B++), 에어프레미아(B+)는 피해구제 과정에서 미합의 사례가 있어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했습니다.
외항사 중에서는 핀에어(Finnair)와 루프트한자(Lufthansa)가
이용자 정보 제공 및 피해구제 절차를 강화하며 A++ 등급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처럼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단순 지연보다 브랜드 신뢰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에어프레미아가 향후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힙니다.
유럽 항공사들, 신뢰성 회복세 뚜렷
흥미롭게도 유럽 항공사들은 전년 대비 일제히 등급이 상승했습니다.
- 루프트한자: E++ → C++
- 에어프랑스: D+ → B
- 핀에어: B → B+
이는 항공로 제약에도 불구하고, 지연 지속 시간을 단축한 운영 개선 노력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즉, “정시율이 낮더라도 지연이 짧으면 신뢰성 평가는 올라간다”는 점을 입증한 셈입니다.

국토부의 메시지 — “장시간 지연 방지, 항공사 책임 강화”
국토교통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단순히 “출발 시간이 늦었는가”보다, “얼마나 지연되었고, 얼마나 빠르게 복구되었는가”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을 야기하는 장시간 지연을 올해부터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항공사가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 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시험대에 오르다
에어프레미아는 ‘LCC와 FSC 중간형 하이브리드 항공사’ 로,
저렴한 요금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운항 신뢰성 평가 F++ 등급은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운항 효율성 확보 없이 서비스 품질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결국,
- 운항 스케줄 안정화,
- 지연 시 신속한 복구 체계,
- 고객 불만 처리의 투명성
이 세 가지가 향후 브랜드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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