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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원인과 구조 현황

by mynote7230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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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울산 남구 용잠동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가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철거 도중 무너져 9명의 작업자가 매몰되는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현장 사고를 넘어, 산업안전관리의 총체적 문제와 정부의 대응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사고 발생 순간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의 전말

2025년 11월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철거 작업 중 거대한 굉음과 함께 철골 구조물이 붕괴했습니다.
순식간에 9명의 근로자가 구조물 잔해 속에 매몰되었고, 인근 주민들은 지진처럼 흔들린 충격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부산·대구·경북·경남 4개 시·도의 특수대응단중앙119구조본부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구조되었고, 5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입니다. 구조 인력은 총 85명, 투입된 장비는 30대 이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울산 한국동서발전 붕괴사고 인명구조

구조 현장의 긴박한 상황

이번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은 철골 잔해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과 구조물 해체 장비를 투입하여 단계적으로 잔해를 제거하며 매몰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는 구조물 전문가팀이 함께 투입돼 잔해물의 불안정한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며, 2차 붕괴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구조물 상부가 불안정하여, 신속함보다 안전성을 우선으로 한 정밀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즉,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인명 최우선’ 원칙이 이번 구조의 핵심입니다.


매몰자 및 피해 상황

매몰된 9명의 근로자 중 다수는 코리아카코라는 발파전문업체 소속의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령대는 60대가 5명, 50대 1명, 40대 2명, 20대 1명으로, 산업 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은 보일러 타워 철거 공정 중 내부 구조물을 절단하던 중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 9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일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현장 부주의’로 보기 어려운, 구조물 안전관리 전반의 부실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정부와 관계 기관의 대응

사고 발생 직후 이재명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또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구조하되, 소방대원의 안전도 철저히 확보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즉시 가동되었으며, 울산광역시와 한국동서발전 본사도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의 안전 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붕괴 원인에 대한 초점 – 무엇이 문제였나?

전문가들은 이번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의 원인으로 다음 세 가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철거 계획의 안전성 부족
    → 보일러 타워는 높이 60m, 수십 톤의 철골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어 정밀한 해체 계획이 필수였지만, 일부 공정에서 하중 분산 설계가 미흡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 현장 안전감독의 부재
    →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감독관이 일시 부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규정인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상시 관리 의무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3. 노후 설비 및 관리 시스템 문제
    → 울산화력발전소는 1970년대 준공된 노후 발전시설로, 최근 들어 해체 및 현대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후 구조물의 예기치 못한 약화가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산업안전 경각심 강화 이슈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가 던진 경고

이번 사고는 단순한 ‘불운한 사고’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안전불감증’ 이 빚은 인재(人災)라는 점에서 큰 경종을 울립니다.
최근 몇 년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대형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은, 제도보다 실질적인 현장 관리 체계 강화가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울산화력발전소와 같은 고위험 산업시설은 해체나 보수공정 중 구조적 불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AI 기반 예측 시스템이나 디지털 트윈 안전 시뮬레이션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국민의 불안

울산 시민들은 이번 사고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시민은 “수십 년간 이 근처에서 발전소를 봐왔지만 이런 대형 붕괴는 처음이다. 불안해서 잠도 못 잔다”고 토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산업 현장마다 비슷한 구조물 철거가 많은데, 또 이런 사고가 나면 어쩌나”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는 단순한 지역 뉴스가 아닌, 전국적 차원의 산업안전 경각심 강화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결론 – 안전불감증의 종지부를 찍을 때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얼마나 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제는 정부와 기업이 모두 “사고 후 대책”이 아니라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산업 현장은 오늘도 누군가의 생계를 위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생명선임을, 이번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가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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