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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에 역대급 성과급 지급

by mynote7230 202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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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역대최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반도체 업계 전반이 주목할 만한 수준의 보상 체계가 공개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성과급 구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 2964%, 역대 최고 수준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을 2964%로 확정했다. 지급일은 오는 5일이다. 이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지급률로 평가된다.

연봉이 1억원인 직원의 경우 약 1억482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게 된다. 기본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사실상 연봉의 1.5배에 가까운 보상이 성과급으로 지급되는 셈이다.

 


HBM 앞세운 압도적 실적

PS 지급 한도 폐지, 보상 구조의 변화

이 같은 고액 성과급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제도 변화가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 협의를 통해 PS 지급 한도였던 최대 1000% 규정을 폐지했다.

새로운 방식에 따르면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PS를 산정한다. 이 중 80%는 해당 연도에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매년 10%씩 나눠 지급하는 구조로, 단기 보상과 장기 보상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


HBM 앞세운 압도적 실적, 영업이익 47조원 돌파

SK하이닉스의 성과급 확대는 실적이 뒷받침됐다.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49%에 달한다.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이익으로 남았다는 의미로,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생산성 격려금(PI)도 이미 지급 완료

SK하이닉스는 초과이익분배금 지급에 앞서 지난달 30일 생산성 격려금(PI)도 지급했다. PI는 반기별로 수립한 계획과 목표 달성도를 기준으로 지급되는 성과급이다.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일 경우 지급률은 150%에 달한다. PS와 함께 PI까지 더해지면서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보상 수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상은 투자이자 장기적 인재확보전략

연봉 1억1700만원 기준, 실수령액 2억~4억원 전망

2024년 기준 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1억17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고려하면 PS와 PI, 각종 수당을 포함해 구성원들이 실제로 받는 연간 보상 규모는 2억원에서 많게는 4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비교해도 매우 경쟁력 있는 보상 수준이다.


“보상은 투자”…SK하이닉스의 장기 전략

SK하이닉스는 이번 성과급 지급에 대해 단순한 사기 진작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보상 체계는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재 유출 방지와 핵심 인력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인재 경쟁이 치열한 만큼, 보상 경쟁력은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 성과급이 던지는 시사점

이번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지급은 단순한 ‘돈 이야기’를 넘어, 성과 중심 보상 체계가 어떻게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실적을 낸 만큼 보상하고, 그 보상이 다시 기술력과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명확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SK하이닉스의 보상 모델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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