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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충북 음성 생필품 공장 화재 이틀째 진화…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by mynote7230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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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음성 공장화재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며 대형 인명 피해로 번지고 있다. 충북 음성 맹동면에 위치한 물티슈·기저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근로자 81명이 긴급 대피했고, 실종자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음성 공장 화재는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공장 특성상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며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종이·펄프 가연성 물질로 불길 급속 확산

불은 지난 30일 오후 3시쯤 공장 내부에서 발생했다.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장 내부에 종이와 펄프 등 불에 잘 타는 원자재가 대량으로 쌓여 있어 화염과 연기가 순식간에 번졌다. 화재 발생 직후 검은 연기가 공장 전반을 뒤덮으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응2단계 발령

대응 2단계 발령, 헬기·무인 소방 로봇 투입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약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헬기와 무인 소방 로봇까지 투입되며 대대적인 진압이 이뤄졌고,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다. 현재 기준 진화율은 90%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붕괴된 공장 구조물, 내부 수색에 큰 어려움

하지만 화재 현장은 이틀째 잔불과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고열로 인해 경량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내부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매캐한 냄새가 계속 퍼지고 있으며,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구조적 위험 때문에 수색 작업도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종자 2명 중 1명 숨진 채 발견

이번 화재로 실종됐던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은 31일 새벽 0시 40분쯤 공장 2층 계단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실종자는 60대 카자흐스탄 국적 근로자와 20대 네팔 국적 근로자로 파악됐다.

실종자 수색 안전관리 경고

대피하지 못한 근로자, 내부 고립 가능성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총 83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었고, 이 중 81명은 신속히 대피했다. 경찰은 실종자 2명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한 결과, 공장 인근에서 신호가 잡힌 점을 토대로 두 사람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높은 내부 온도와 붕괴 위험으로 수색은 가능한 범위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완전 진화 후 남은 실종자 수색 본격화 예정

소방 당국은 충북 음성 공장 화재의 완전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화재 원인과 안전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산업 현장의 화재 대응 체계와 외국인 근로자 안전 관리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대형 산업 화재가 던진 안전 관리 경고

충북 음성 공장 화재는 단순한 산업 사고를 넘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대한 재난으로 평가되고 있다.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과 진화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 규정 미비 여부와 관리 책임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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